▎DOI
https://doi.org/10.47527/JNAH.2026.08.15.3
▎목차
Ⅰ. 머리말
Ⅱ. 대방정자 유적의 위치와 형태
1. 유적의 위치 및 조사과정
2. 유적의 형태
Ⅲ. 대방정자 유적의 성격과 백두산신앙
1. 유적의 성격
2. 선도제천문화와 백두산신앙
Ⅳ. 맺음말
▎국문요약
본 연구는 중국 길림성 무송현 대방정자 유적의 조사 과정과 구조적 특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백두산 일대 제천유적과의 비교를 통해 그 성격과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대방정자 유적은 백두산에서 약 72km 떨어진 산정에 위치한 대규모 적석 유적이다. 1960년 6월 이후 이 유적을 지금까지 5차례 부분적으로 조사 발굴하였으나 종합적인 정식 발굴이 없었다. 이 결과 대방정자 유적이 고성, 적석묘, 제단 등이라는 견해가 제시되었을 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의 조사보고서와 관련 문헌을 종합 분석하여 대방정자 유적의 위치와 조사 과정, 제단의 배치와 구조, 우물・석대・비석 등 구성 요소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다음, 백두산 서편 대표적인 제천유적인 통화 만발발자 유적 및 여명 유적과 입지, 시설 구성, 제천공간의 구조적 특징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방정자 유적은 산정 입지, 방단과 원단의 복합 배치, 제천시설의 구성 등에서 백두산권의 다른 제천유적인 만발발자 유적 및 여명 유적과 공통된 구조적 특징을 보였다. 이를 통해 대방정자 유적이 단순한 적석묘나 고성이 아니라 제천을 목적으로 조성된 제천유적으로 이해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중국 학계의 해석이 장백산문화론과 역사공정의 영향 아래 전개되어 왔음을 검토하고, 대방정자 유적은 백두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맥족의 선도제천문화와 백두산신앙의 전통 속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논증하였다. 즉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제천문화가 개별 유적의 산발적 현상이 아니라 일정한 문화권을 이루며 지속적으로 계승되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방정자 유적을 개별 유적에 대한 성격 규명에 머물지 않고 백두산 서편에 분포한 제천유적들을 하나의 '배달국 천평문화인 맥족의 선도제천문화권'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연구 틀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갖는다.
▎주제어
대방정자 유적, 백두산신앙, 선도제천문화, 장백산문화론, 제천유적, 만발발자 유적, 여명 유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