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
https://doi.org/10.47527/JNAH.2026.08.15.459
▎목차
Ⅰ. 머리말
Ⅱ. 원효의 일심화쟁 생명화해
Ⅲ. 이케다의 생명우주 생명존엄
Ⅳ. 톨스토이의 도덕혁명 생명사랑
Ⅴ. 맺음말
▎국문요약
먼저 유라시아 문화 전통에서 원효 일심화쟁의 생명 화해 평화구현은 일심 화쟁(和諍)에 근거한 생명 화해 사상으로 탐욕과 어리석음으로 말미암은 번뇌장(煩惱障)과 소지장(所知障)을 제거하여 일심으로 화해하는 화쟁(和爭)의 방식이다. 화쟁은 개인과 개인 사이 또는 집단과 집단 사이의 평화 실현의 상생 원리로 화해의 구현에 근간을 두고 있다. 원효는 생명 화해를 통해 화쟁의 평화 구현에 도달하고자 하였다. 생명 화해는 원효의 화쟁 평화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유라시아 문화 전통에서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생명우주의 생명존엄은 생명우주로서 인간에 내재한 생명존엄 자각으로, 법화경(法華經)의 핵심 내용을 오늘의 상황에 살려 평화구현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어린 시절 전쟁을 겪고 가난과 병고 속에서 고난을 헤쳐 나오는 과정에서 스승,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슬하에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면서 도전 정신으로 승리했던 인생 승리를 회고하고 그 교훈을 다루고 있다.
그가 전쟁에 반대하며 인간주의를 외치고,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하며 연대를 넓히며, 평화의 교육과 문화 구축에 일을 바친 것은 인생 역정이 생명우주에 근거한 자각의 생명 존엄의 평화 구현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테러나 민족 분쟁으로 고통받는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고, 평화와 상생의 지구촌 사회를 구축하는 원천이 ‘대화’이고, 공감과 정신의 내발성(內發性)에 근거한 ‘창조적 대화’가 자타 함께 도약하게 하는 길이라고 확신하였다. 그리고 그는 창조적 대화의 바탕은 자기반성과 상대에 대한 신뢰로서 ‘생명존엄’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 지평을 고양함으로 좁은 편견과 증오의 저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믿었다.
아울러 유라시아 문화 전통에서 톨스토이는 도덕혁명에 근거한 생명사랑의 사상가로서 사랑을 가장 이성적인 종교 행위로 여겼기 때문에 이웃을 사랑하려는 의식적 노력은 인간의 이성이 명령하는 최고의 도덕 행위로 간주하였다. 그는 기독교 예식의 본질로서의 성찬식과 고해성사를 포함, 유아세례, 성유식(聖油式), 성상이나 성물 경배, 각종 기도 형식이나 서원 등 교회의 주요 의식을 민중 기만의 ‘최면술’이라고 통렬하게 비난하였다. 또한 공직 거부, 납세 거부, 병역 거부 등의 저항이 가능하기 위해 사람들은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으로 국가가 자기 생존을 위해 주입한 각종 기만과 사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에서 도덕혁명을 주장했다.
또한 톨스토이는 애국심과 애국주의는 기독교적 형제애에 가장 대척하는 감정이고 논리라고 생각했다. 톨스토이는 애국심에서 벗어나 사해동포 사이의 ‘형제애(兄弟愛)’를 회복할 것을 촉구하였다. 그는 현재의 모든 고난으로부터의 구원은 낡아빠진 애국심과 국가에 대한 복종에서 벗어나, 민족 간의 형제애 결합으로 고결한 도덕혁명 실천에 들어설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음을 역설하였다.
이처럼 원효의 일심화쟁 생명 화해,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의 생명우주 생명존엄, 톨스토이의 도덕혁명 생명사랑을 상호 비교 고찰함으로써 유라시아 문화에서 평화를 지키고 건설하려는 평화 구현의 배경과 방법을 상관연동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주제어
원효, 이케다, 톨스토이, 일심화쟁, 우주생명, 도덕혁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