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보고] 강릉과 오대산
우리는 역사시대 지구에서 제일 먼저 국가를 건설한 민족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곳곳 어디서나 유구한 역사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수년 전 태백산 지역을 답사하면서 선도문화 유적이 많이 남아 있음을 알았다. 태백산 정상에 단군조선과 신라 때 쌓았다고 알려진 제천단이 있고, 산 아래에 근래에 지은 단아한 단군전(殿) 앞에 단군 좌상이 있었다. 놀랍게도 단군전 입구 주차장 옆을 흐르는 개천 이름이 소도천(蘇塗川)이었다. 소도는 단군조선에서 하늘에 제사한 성스러운 장소다. 단군조선 와해 후 이천오백 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소도’라는 이름이 남아 있는 현장은 경이로웠다. 이번에 답사할 지역은 강릉시와 오대산 자락이다. 강릉은 태백산맥 동편에서 평지가 가장 넓은 지역이라 예부터 포항 이북 환동해권 중심이었다. 강릉 동쪽은 동해이고, 서쪽은 대관령과 접하고, 서북으로 오대산이 가깝다. 이번 답사는 강릉시 일원 역사 유적을 답사하여 우리 선도(仙道)문화 잔영을 확인하고, 오대산 일대 불교 문수(文殊)신앙과 선도의 관련성을 찾아보려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답사 기간은 2026년 5월 16, 17일 이틀이다. 16일에는 강릉시 유적을 답사하고, 17일에는 오대산 자락을 헤맬 예정이다. 참가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한국유라시아연구원 회원 1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