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I

https://doi.org/10.47527/JNAH.2021.02.4.239

 

○ 저자 

박지영(청구고고연구원 특별연구원) 

 

○ 논문명 

태백산 일대 마을제당의 신격 변천 사례 연구 

 

○ 목차

Ⅰ. 머리말

Ⅱ. 제천 신격의 변천 과정

 1. 동북아의 선도제천 전통과 마고삼신

 2. 마고삼신→삼성ㆍ단군의 과정

 3. 단군→산신의 과정

 4. 산신→서낭의 과정

Ⅲ. 태백산 일대 마을제당의 사례

 1. 동해 동호동 천제단: 마고삼신

 2. 삼척 하거노리 성황당: 마고삼신→단군

 3. 삼척 죽암산 산신당: 마고삼신→산신

 4. 삼척 옥원1리 서낭당: 마고삼신→산신→서낭

 5. 삼척 하군천리 선황당: 마고삼신→서낭

 6. 삼척 무사리 숫서왕: 단군→서낭

 7. 삼척 원터마을 성황당: 산신→서낭

Ⅳ. 맺음말



○ 국문요약 

 본고는 태백산 일대 마을제당의 신격 변천 과정을 사례를 통해 살펴본 연구이다. 동북아 선도제천의 신격은 마고삼신이며 후대로 내려오면서 삼성, 단군, 산신과 서낭으로변천되어 왔기에 그 변천 과정을 태백산 일대의 마을제당 사례 연구를 통해 살펴보았다.

 1980년대 초 중국 동북 요서지역에서 발굴된 수많은 유물ㆍ유적과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선도적 역사인식으로 동북아 선도제천의 신격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특히 홍산문화 우하량 여신묘에서 발굴된 여신상으로 제천의 신격이 여신, 즉 마고삼신이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선도제천의 신격인 마고삼신은 후에 제천을 주관하는 사제왕이자 선인인 삼성과 단군에 대한 신앙과 숭배로 이어지게 되고 선도제천의례가 우주의 하늘(天)자리와 가장 가까운 산에서 행하여졌고 또한 모든 선인들이 산으로 내려와서 후에 다시 산으로 돌아가 산신이 되었다는 기록과 함께 삼성과 단군에 대한 숭배가 산신숭배 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산신이 마을로 내려오면서 서낭당을 지어 모심으로써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태백산 일대 마을제당의 신격 변천 사례를 연구해 본 결과 선도제천의 신격변천 과정과 똑같은 변천 과정이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태백산 마고제천의 영향으로 태백산 일대 마을제당에서도 마고삼신을 모시는 마을제당이 많았으며 지금은 비록 다른 신격으로 변해있다 할지라도 원형의 신격은 마고삼신이었음을 알 수 있었고 그것 으로 다시금 선도 제천의 신격 변천의 실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주제어

선도제천, 마고제천, 마고삼신, 밝음, 신격변천, 삼성, 단군, 산신, 서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