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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세미나]

제 4회 학술대회 “민족사학의 과거와 미래”

 

 

학회는 919일 토요일 오후 1~6시 경기도의회 대강당에서 민족사학의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제 4회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국학원의 ‘2020 경기도 문화예술 일제잔재청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경기국학원과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광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총 4개의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발표는한국사와 역사철학에 대한 주제로 부산대학교 민영현 교수가 발표하였다. 민교수는 "기본적으로 한민족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문화가 형성되고, 그 형성에 있어 원조선 건국 초기의 정신적 요인이 주가 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나, 현재 한국사학계는 이러한 끊임없는 민족의 역동적 움직임에 대해 지나치게 외부적 요인에 의한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권력과 무관하게 민족사 전체를 관통해 내려 온 정신사의 의미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였다. 

 

두 번째는 근대민족주의 역사학과 식민사학에 대한 내용으로 신한대학교 이덕일 교수가, 세 번째는 대종교 민족주의 역사인식이라는 주제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의 조남호 교수가 발표하였다. 

 

마지막 네 번째 주제는 한국 민족학 연구의 회고와 전망으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의 정경희 교수가 발표하였다. 정경희 교수는 "한국 역사학의 성립 이래 한민족의 출원에 대해 중원문화계통론, 시베리아문화계통론, 고유문화계통론의 3계통론으로 정리되며, 한국인(맥족)의 출원은 요동·요서·한반도 지역의 토착 예맥, 한국문화(맥족문화)의 실체는 선도문화가 되기에 고유문화계통론을 선도사관-요동·요서·한반도-선도문화 계통론으로 구체화된다"며 고유문화계통론이 바로 설 때에야 비로소 중원문화계통론이나 시베리아문화계통론의 영향력에서 온전히 벗어나 한국인이 주체적으로 인식하는 역사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이 한 시간 가량 이어졌다. 학술대회는 참석자 모두의 발열체크와 명단 작성 및 손소독과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등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였다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20-09-28 02:21
조회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