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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세미나]

제 5회 학술대회 “평택의 국학자, 안재홍의 역사인식과 민족사학의 미래”

 

 

학회는 1031일 토요일 오후 1~6시 평택 남부문예회관에서 평택의 국학자, 안재홍의 역사인식과 민족사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 5회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국학원의 ‘2020 경기도 문화예술 일제잔재청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경기국학원과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원대학교 김철수 교수의 사회로 총 4개의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주제 발표는평택의 국학자, 민세 안재홍의 신민족주의 사학에 대한 내용으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김광린 교수가 발표하였다. 김광린교수는 "민세 안재홍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정치사상을 토대로 우리 민족이 실현해 나가야 할 정치 이념 및 비전으로 신민족주의와 신민주주의를 제시하였다"며 "이러한 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하면서 개합회통의 정신 하에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과 협동을 존중하는 민족자존의 주체적 민족주의를 신민족주의로 명명, 자민족의 역사적 기원과 고유사상에 관한 연구인 국학을 토대로 민족자존의 정체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지니는 정치적 이념과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현실에서 실현하려 하였다"고 말하였다. 

 

두 번째는안재홍의 신민족주의 역사인식에 나타난 선도적 역사인식에 대한 내용으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소대봉 정책위원이 발표하였다. 소위원은 "안재홍이 고유의 역사·사상·문화에서 신민족주의의 근거를 찾아내려는 했다는 것에는 대체로 공감대가 형성되어있으나 안재홍이 찾아낸 고유의 사상인 「다사리」, ‘홍익인간’에 대해 구체적으로 천착한 연구는 별로 없는 현실로 이를 ‘홍익민족주의’로 새롭게 이름짓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하였다. 

 

세 번째 발표는 현대 국학운동의 방향전환과 민족사학의 미래, 선도사학이라는 주제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의 정경희 교수가 발표하였다. 정교수는 "2000년대 이후 국학운동이 국학운동의 차원을 넘어 지구인운동으로 확대되면서 근대 이후 국학운동이 기반해왔던 민족사학의 방향도 달라져가게 되었으며, 특히 2000년대 이후 민족사상의 내용성이 한국선도로 분명한 자리를 찾아가게 되었고 민족상고사에서 연원하는 민족문화의 내용성도 선도문화로 분명하게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따라서 "20세기초 민족사학이 등장한 이래 백여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21세기 한국 민족사학의 새로운 미래로서 선도사학의 등장을 목전에 맞이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이 한 시간 가량 이어졌다. 학술대회는 참석자 모두의 발열체크와 명단 작성 및 손소독과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등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였다.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20-11-09 02:37
조회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