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
https://doi.org/10.47527/JNAH.2026.02.14.131
▎목차
Ⅰ. 머리말
Ⅱ. 남월9군과 한4군의 군현 비교
Ⅲ. 남월 담이군과 주애군의 폐지 과정
Ⅳ. 중국 동남부에 있는 남월 4군
Ⅴ. 베트남 북ㆍ중부의 남월3군
Ⅵ. 맺음말
▎국문요약
전혀 없었다. 이에 본고는 『한서』 「지리지」 및 『무릉서』 등의 정량적 데이터를 활용하여 군현의 인구 밀도, 행정 편제, 도성 입지 그리고 토착 세력의 저항 양상을 정밀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남월 9군과 한사군은 인구 및 행정 단위에서 일관된 통계적
비례 관계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기존 학계의 한사군 위치 비정이 지극히 축소 지향적이 었음을 실증하였다. 특히 남월 9군의 광역 강역(약 53만 km²)과 인구 밀도를 준거집단으로 삼아 위만조선의 영역을 역산할 경우, 최소 26만 km² 내외의 강역이 도출됨을 확인하였다. 이는 위만조선이 평양 일대의 소국이 아닌 요동을 포괄하는 해양-내륙거점 국가였음을 시사한다. 또한 고고학적 실체가 확인된 남월 번우성과 위만조선 왕검성의 입지 조건을 대조하여, 왕검성이 해양과 수계(水系)가 교차하는 요충지에 위치했음을 논증하고 험독현으로의 행정적 계승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해남도와 일남군 장새(障塞)에서 나타난 폐치 분합 과정은 한사군 초기 운영 실태를 이해하는 유효한 비교 모델임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위만조선은 남월과 대등한 수준의 국제 교역역량과 광역적 지배 체제를 갖춘 ‘동북아시아의 맹주국’으로 재인식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남월 9군이라는 구체적인 비교 준거를 통해 위만조선 강역 연구의 교착 상태를 타개하고, 향후 초기 한사군 연구를 위한 새로운 방법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주제어
남월9군, 한4군, 교지군, 왕검성, 험독현, 위만조선, 비교사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