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수백산지구 소남산문화‘적석단총-옥석기문화’의 

요서지구소하서문화∼흥륭와문화로의 전파

 

​○ DOI 

https://doi.org/10.47527/JNAH.2022.08.7.59

 

○ 저자 

정경희(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교수)  

 

○ 목차  

. 머리말

. 소하서문화: 소남산 적석단총-옥석기문화의 간접적 영향

  1. 소하서문화의 기본 성격과 계통

  2. 노노아호산 이서 유형에 나타난 소남산 옥석기문화

  3. 소하서문화 말기 노노아호산 이동 유형에 나타난 소남산 적석단총-옥석기문화

  4. 도구류(부 위주)+관류(관ㆍ무저통형기): 소남산 옥석기문화의 간접적 영향

. 흥륭와문화 백음장한유형: 소남산 적석단총-옥석기문화의 직접적 영향

  1. 소남산 적석단총문화의 직접적 영향

  2. [벽류()+도구류(부ㆍ비)]+관류(관ㆍ무저통형기)+선인면식: 소남산 옥석기문화의 직접적 영향

  3. 주요 기종: 신기종 [벽류()+도구류()], 구기종 관

  4. 선인상(선인면식ㆍ마고모신상) 및 신수상(옥선ㆍ석웅)의 등장

. 흥륭와문화 사해유형: 거실묘(토광묘)의 인습과 골ㆍ도기의 절충

  1. 백음장한유형 적석단총문화의 미수용과 토착 묘제 거실묘(토광묘)의 인습

  2. [벽류()+도구류(부ㆍ비ㆍ골권장)]+관류(관ㆍ무저통형기)+태아형기+ 선인면식+도기: 백음장한유형 옥석기문화의 영향과 골ㆍ도기의 절충

  3. 주요 기종: 신기종 [벽류()+도구류()], 구기종 관, 도기

  4. 신기종 [벽류()+도구류()]의 선택적 전파에 담긴 함의

  5. 선인상 및 신수상의 약세

. ‘소남산 흥륭와옥석기 제작 기술력의 차이

  1. 기체의 소형화와 편박인변 기법의 미적용

  2. 도구류(부ㆍ비ㆍ촉 위주)중 촉의 배제

. 맺음말: ‘소남산 흥륭와옥석기문화의 주역과 홍산(청구) 옥석기문화와의 관계

  

○ 국문요약  

 본고는 근래 동북아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선진적 중기 신석기문화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흑수백산지구 오소리강 하류의 소남산문화(B.C.7200년∼B.C.6600년경)의 표지인 ‘적석단총-옥석기문화’가 요서지구 최초의 신석기문화인 소하서문화∼흥륭와문화로 전파되는 구체적인 과정을 살핀 연구이다.

  요서지역 최초의 신석기문화인 소하서문화의 토착 묘제는 거지묘 또는 거실묘 형식의 토광묘로 흑수백산지구의 적석단총문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의기류 방면에서는 일부 소남산 옥석기문화의 영향이 나타났으나 소재나 기종 등 여러 면에서 그 영향력 정도가 미미하였다. 소하서문화는 당대 최고의 선진문화권이던 소남산문화권의 외곽지역으로부터 소남산 옥석기문화를 흡수, 소남산문화권의 ‘간접적’ 영향하에 놓여 있었다.

  소하서문화기를 지나 흥륭와문화기가 되자 소남산문화권의 외곽지역이 아닌 중심지역 소남산사회에서 ‘직접적’으로 적석단총-옥석기문화가 전파되는 변화가 생겨났다. 곧 요서지구의 최북단인 서랍목륜하 일대 백음장한사회로 소남산 적석단총문화인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적석단총’이 전수되어 ‘돌담을 두른 구릉성 적석단총’ 형태로 나타났고 옥석기문화 방면에서도 소남산 옥석기의 주요 기종들이 전수, 소남산 적석단총-옥석기문화의 본격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다.(흥륭와문화 백음장한유형) 백음장한유형은 요서사회내 소남산문화를 전파하는 문화적 전진기지가 되어 사해유형을 위시하여 요서사회 전역으로 소남산 적석단총-옥석기문화를 확산시켜가는 역할을 하였다.

  백음장한유형이 소남산 적석단총-옥석기문화의 직접적인 영향하에 놓여 있었던 반면 사해유형은 ‘소남산-백음장한’ 적석단총-옥석기문화의 영향하에 있으면서도 묘제방면에서 적석단총제를 수용하지 않고 토착 묘제인 거실묘를 인습하거나 옥석기문화방면에서도 옥석기 이전의 구전통인 골ㆍ도기를 절충하는 등 소남산-백음장한 적석단총-옥석기문화의 전형성에 미치지 못한 모습이었다.

 

○ 주제어   

흑수백산지구, 소남산문화, 선도제천문화, 적석단총, 옥석기문화, 소하서문화, 흥륭와문화, 홍산문화, 백음장한유형, 사해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