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I

https://doi.org/10.47527/JNAH.2019.08.1.93


○ 저자

하문식(연세대학교)

 

○ 논문명 

고조선 시기 제의에 대한 문제 

 

○ 목차

Ⅰ. 머리말 

Ⅱ. 고인돌 유적

    1. 고인돌의 성격에 한 몇 가지

    2. 제단 기능으로서의 고인돌

    3. 제단 고인돌의 대개

    4. 입지 조건과 구조적인 특징

    5. 고인돌의 숭배 문제

Ⅲ. 돌돌림 유적

    1. 돌돌림 유적의 대개

    2. 지세와 구조적인 특징

    3. 관련 유적과의 관계

    4. 기원 문제 

Ⅳ. 맺음말

 

○ 국문요약

  본고는 고조선의 사회상이나 문화상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당시 사람들이 제의를 행하던 고인돌과 돌돌림 유적에 관한 몇 가지를 살펴보았다. 보고된 자료가 아주 제한적이지만 여러 관점에서 추론된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의례 행위를 하던 고인돌과 돌돌림 유적의 입지 조건은 어디에서나 쉽게 바라 볼 수 있도록 주변이 훤히 틔어 있는 조망이 좋은 지역을 의도적으로 선택하던 것 같다.

  숭배와 관련된 고인돌의 구조적인 특징은 먼저 덮개돌과 굄돌을 많이 손질한 것이다. 대자나 석붕산 고인돌은 매끈하게 손질하기에 서로 잘 맞물려 있다. 또 덮개돌이 굄돌 밖으로 나와 처마를 이루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대자와 석붕산 고인돌은 옛날에 묘우나 절안에 같이 있으면서 숭배의 대상이 되었고 돌방 안에 제의와 관련 있는 목주⋅향로⋅신위, 토제품등이 놓여 있다.

  돌돌림 유적의 축조방법은 거의가 먼저 둘레돌을 놓아 가장자리를 구획한 다음 그 안에 막돌을 채워 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 고 둘레돌 옆에 있는 납작한 판자 돌은 제의 행위와 관련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돌돌림 유적의 기원 문제는 구조적인 측면을 고려해 볼 때 홍산 문화와 관련된 우하량 13지점 돌무지나 2지점 3호 제단, 동산취의 제의 유적과 비교해 보았다. 돌돌림 유적은 주변에서 고인돌⋅선돌과 함께 조사되어 거석문화의 한 표상으로 해석된다.

 

○ 주제어 

고조선, 고인돌, 돌돌림 유적, 탁자식 고인돌, 홍산문화, 거석문화, 선돌, 제의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