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연구의 미래

 

​○ DOI 

https://doi.org/10.47527/JNAH.2024.08.11.3 

 

○ 저자 

 허성관(한국유라시아연구원)

  

○ 목차   

Ⅰ. 유라시아에 대한 기본 이해

Ⅱ. 유라시아 연구 당위성

Ⅲ. 유라시아 연구 방향

Ⅳ. 유라시아 연구 선행 과제


○ 국문요약   

이 논문은 한국유라시아연구원 제13회 학술대회 기조 발제문을 보완하여 유라시아 연구의 미래를 조망한 글이다. 유라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지칭하는 지리 용어로서 그 중심은 중앙아시아이다. 중앙아시아 사람들은 알타이어를 사용하며 인종적으로는 튀르크계와 몽골계다. 중국에서 볼 때 이들은 북방민족이다. 만주는 유라시아 동쪽 지역으로 우리 역사 무대였기에 우리도 유라시아 일원이다. 고대부터 우리는 중앙아시아와 교류했으나 근대에 들어 1991년 소련연방이 해체될 때까지 우리에게는 차단된 지역이었다. 


역사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긴 북방민족 후예 중 현재 국체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 튀르키에, 몽골공화국이다. 흉노 선비 거란 여진족은 사실상 사라졌다. 우리 민족주의 역사학자들은 사라진 민족을 우리 형제 민족으로 인식했다. 사라진 민족 역사를 유라시아 일원인 형제 민족 우리가 갈무리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이는 유라시아 연구출발점이다.

유라시아 연구는 교류사, 고고학, 유전학, 언어학, 신화학, 민속학, 예술, 음식 등 다방면에서 진행할 수 있다. 연구 결과 우리와 같음과 다름을 식별할 수 있을 것이고, 극복해야 할 과제와 공유하고 발전시켜야 할 과제를 추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작업은 유라시아 사람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특히, 최근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는 우리 ODA 사업 성과가 유라시아 연구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연구 역량을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계획하여 유라시아 연구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 주제어  
 유라시아, 중앙아시아, 북방민족, 공생정신, 교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