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천유적 학술답사 “안성 반제리유적”
▲ 반제리 유적 내 자연석 형태의 선돌 과 답사팀
학회는 10월 23일, 국내 제천유적 답사의 일환으로 ‘안성 반제리 유적’과 ‘만정리 유적공원’에 다녀왔다. 10명 남짓 한 학회 회원이 참석하여 한반도에 남아있는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유적의 실례인 안성 반제리 유적을 확인하였다.안성 반제리 유적은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었는데, 특히 그동안 조사예가 드물었던 대규모 환호(環濠)가 발굴되어 주목을 받았다.
답사팀은 반제저수지 근처 야산 등산로를 통하여 유적에 접근 하였으며, 복토된 상태에서도 구릉과 환호의 형태가 뚜렷히 남아있어 유적의 형태를 쉽게 확인, 유적이 조성되었을 당대 제천유적의 특징을 볼 수 있었다. 반제리 유적 답사 후 근처 만정리 유적공원을 방문, 청동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안성 일대의 취락유적의 특징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