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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의 백산신앙과 백두산 - 土着性과 越境性

 

 

"고대사회의 사람들은 산이라는 신성한공간을 통해 성(聖)스러움과 직접 접촉할 수 있었다. 여기서 산악숭배와 산악신앙이 생겨난다. 고대 조선의 백두산도 靈山으로 사람들의 외경을 받는 신산 혹은 천산의 의미를 지니며 조종산의 위격을 지녔고 환웅천왕의 강세와 단군이 태어난 역사문화적 위상을 지닌 성소였다. 백산신앙은 백두산의 백산소도를 중심으로 하여 고대의 환웅과 단군의 제천의례와 관련된 산악신앙이었다. 

 

백두산의 경계를 넘어선 백산신앙은 바다 건너 일본열도로 전해졌으며 이것은 일본 산악신앙의 본류로 유지되었다. 백산은 단순히 산정상이 하얀 산이 아니라 백두산처럼 외경(畏敬)의 대상이었으며 이러한 백산신앙이 일본열도로 흘러들어가는 모습은 쓰시마의 솟도신앙이나 일본의 신도신앙에서 보여지는 히모로기, 곧 곰 신단과 신사에 처음 제사지내어진 천신의 모습을 통해서도 더욱 확실하게 드러난다."

 

 

동북아고대역사학회 제 3 회 학술대회 

"동북아문명과 백두산"

 

○ 일시 : 2020년 6월 13일 토요일 

○ 장소 : 국학원

○ 주최·주관 : 동북아고대역사학회

○ 후원 : (재)롯데장학재단·(사)국학원

 

사회 ㅣ 김용환 교수(충북대학교)

 

제 1주제 

1910·1920년대 식민지조선 지식인들의 '백두산=단군발상지'론과 '만주=단군강역'론

    발표 | 이명종 교수(강릉원주대학교)

 

제 2주제

동북아의 백산신앙과 백두산 - 土着性과 越境性

     발표 | 김철수 교수(중원대학교)

 

제 3주제

백두산문명과 한민족의 형성

     발표 | 정경희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 자료집 다운로드

동북아고대역사학회 홈페이지 www.dongbuk-a.kr

학회지 및 간행물 ⇒ 학술대회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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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20-07-31 17:59
조회
348